모더나 1차 접종을 2021년 10월 7일 오후 3시 정도에 맞았다. 잔여백신이 떠서 운 좋게 바로 예약해서 병원으로 갔다. 병원에 가서 형식적인 문진표 작성하고 조금 기다렸다가 의사 선생님한테 간단한 진료를 받고 주사를 맞았다. 주사를 맞을 때 팔에 힘을 빼야 아프지 않다고 간호사님이 말씀하셔서 힘을 최대한 뺐다. 정말 신기하게도 주사 바늘 느낌도 안 나고 하나도 아프지 않았다. 15분 정도 병원에 앉아 있다가 집으로 왔다. 몇 시간 후 팔이 슬슬 아파오기 시작했다. 멍이 들었을 때 누르면 아픈 느낌의 고통이었다. 그 고통은 점점 심해졌다. 이틀째가 최고 아프고 삼일째부터는 조금씩 괜찮아졌다. 이틀째는 팔을 만지기만 해도 아팠다. 하지만 참을 만한 고통이어서 따로 약을 먹진 않았다. 나 같은 경우에는 ..